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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지도사 교육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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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현재의 행복을 위한 나의 도전 - 우수상 95기 서울 종일 백연주 2,473 내용 보기 내용 닫기
어느 날 문득 결혼 10년차가 되어 나를 뒤돌아보게 되었다. “참 바쁘게 살아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 후 세 아이의 엄마인 동시에 한 남자의 아내, 한 집안의 며느리 그리고 여전히 철없는 막내딸로 살고 있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열심히 살고 있노라고 자부했지만 솔직히 마음속의 공허함을 숨길 수는 없었다. 점점 남편과 아이들에게 짜증내는 횟수도 늘어가고 갈수록 예민해지는 내 모습을 스스로 깨닫는 찰나에 한우리 독서지도사과정을 알게 되었다.
 
평소에 세 아이의 독서지도에 관심이 있었고 또 내 아이 만큼은 스스로 가르쳐 보겠노라고 단단히 마음먹고 있었다. 그래서 한우리 독서지도사 95기 접수마감 바로전날 부랴부랴 접수를 하게되었다. 아이의 독서지도를 직접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오리엔테이션을 듣는데 무언가로 뒤통수를 맞는 느낌이 들었다. 바로 박범석 원장님의 강의 내용 때문이었다.
 
흔히 사람들은 현재의 행복보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살고 있다는 말씀을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 역시도 왜 독서지도사 공부를 하려고 하는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아닌가? 이 공부를 해서 아이들에게 그대로 가르치면 아이들의 미래는 과연 행복해 지는 것일까? 아니었다. 현재 자신의 삶 자체가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미래도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 또는 누구의 미래를 행복하게 바꾸기 위해서가 아닌 현재의 행복을 즐기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강의를 듣는 내내 행복했다. 체계적인 강의 내용도 유익했지만 우수한 강사님들의 오랜 독서지도사경험과 같은 여성으로서의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 단지 강의시간마다 느끼는 시간부족이 아쉬울 뿐이다. 열정적인 강사님들의 모습 뒤엔 항상 모자란 시간에 대한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기 때문이다. 독서지도사과정을 제대로 듣기에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다. 대학전공과는 다른 강의 내용이었지만 아이를 키우는 나에게는 정말 절실하게 필요한 내용들이었다. 수업 중간에 일러주시는 도서는 나만의 필독서노트에 따로 정리하며 열심히 읽게 되었고 전집이 아니 알록달록 단행본의 동화책과 그림책이 책장에 꽂힐 때마다 아이들도 덩달아 신나하면 맑은 두 눈을 반짝이기도 했다.
 
예전과는 다르게 아이들에게 한층 더 생기발랄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참 행복하다. 큰 아이가 가끔 이야기 한다. “엄마는 책이 그렇게 좋으세요?” 라고 그럼 나는 “정말 좋아”라고 답한다. 입가에 미소를 띠며 내 곁으로 와서 함께 책을 보는 아이를 보며 정말 한우리독서지도사과정을 잘 들었구나 라는 생각을 한다.
 
독서지도사과정 수료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 지금 나는 감히 말할 수 있다. “내 아이에게 특별한 독서지도가 아닌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 자체만으로도 아이에게는 커다란 독서교육이 될 수 있다“ 라고 말이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늘 우리 곁에 있다. 소중한 깨달음을 안겨준 한우리캠퍼스에 정말 감사하고 행복한 독서지도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나는 열심히 노력한다.
54 독서지도사는 나의 운명 - 장려상 95기 온라인 정은모 2,066 내용 보기 내용 닫기
2년 전 우연한 기회에 동화구연을 배우게 되었고 동화구연으로 봉사를 시작하면서 동화책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그리고 한 부모 가정이나 조손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학습봉사를 시작하면서 나름대로 책을 선정하고 책에 알맞은 활동을 정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비록 봉사활동이지만 좀 더 체계적으로 독서지도에 관한 교육이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꼈다.
 
여기 저기 알아본 결과 참으로 많은 곳에서 독서지도사 교육을 하고 있었는데 수료 기간도 길고 학비도 만만치 않았지만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샘플 강의를 들어본 결과 전문 강사님들의 열정적인 강의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곧바로 한우리 독서지도사 과정을 신청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교육이 시작되는 날, 한껏 부푼 기대감과 떨리는 마음으로 첫 강의를 클릭했다. 강의가 진행될수록 아! 이 시기의 아이들은 이런 특징이 있구나. 독서지도는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등등 많은 느낌이 오면서 그동안의 의문점들이 하나씩 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점 더 독서지도사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열심히 배워서 꼭 자격증을 따고 제대로 된 봉사를 해 보리라 희망찬 다짐을 하며 강의를 들어 나갔다. 각 과목마다 그 분야에서 많은 현장 경험이 있으신 강사님들이 강의를 하시니 내용이 더 쏙쏙 머리에 들어왔고 가끔씩 현장에서 지도할 때의 Tip도 말씀해 주셔서 독서지도사라는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듯 했다.
 
첫 번째 독서감상문은 집안 일이 겹치기도 했지만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제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수료하려면 적어도 다섯 편을 써내야 하기 때문에 두 번째 감상문부터는 비록 마감날이 되어서야 제출하고는 했지만 결국 다 써낼 수 있었다. 한 편의 독서감상문을 쓰기 위해서는 한 권의 책을 열 번, 아니 스무 번은 읽어야 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막상 스스로 써 보고나니 이래서 한우리 교육이 다른 어떤 곳의 교육보다 차별화되고 알찬 교육이구나 싶었다.
 
온라인 교육이라 강사님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되지 않아 가끔은 답답하기도 했지만 출석 수업이 있어 그 갈증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었다. 가능하다면 월1회 정도는 출석 수업이 있어서 직접 강사님들을 뵙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같으면 봉사가기 전날에야 도서관에 가서 책을 고르고 머릿속으로만 대충 계획을 짜서 봉사를 나갔는데 ‘독서지도 교수법과 지도 계획안 작성’ 강의를 듣고 난 후엔 노트에 나름대로 계획안을 작성해 보고 활동 목표도 정해서 더 알찬 학습봉사를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또한 동화책을 읽을 때도 표지나 그림까지 꼼꼼히 살펴보며 읽는 버릇이 생겼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꼭 8월 시험에 합격하고 싶다. 그래서 동화구연 봉사도 학습봉사도 전문적으로 알차게 하고 싶고 더 나아가서는 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에 단비를 내려주어 많은 아이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자라게 해 주고 싶다. 독서지도사라는 멋진 꿈을 갖게 해준 한우리를 만난 건 나의 운명이자 행운이다.
53 내 삶에 플러스가 된 행복한 시간 - 우수상 97기 서울 주말 변수진 2,121 내용 보기 내용 닫기
초가을에 시작한 독서지도사 과정이 어느덧 찬바람 부는 한겨울이 되어서야 결실을 거두려 한다. 두 계절을 겪으며 한우리와 함께 한 4개월은 많은 걸 배우고 깨닫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기존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도서관 사서가 되고자 준비하던 중 독서지도사 과정을 알게 되었다. 책을 좋아하고, 책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기에 독서지도사란 직업의 매력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김에 제대로 된 곳에서 배우자는 생각이 들었고, 정보를 수집하다보니 ‘한우리’야 말로 전문적이고 체계화 된 교육기관이라는 신뢰가 생겼다.
 
망설임 없이 두드린 한우리의 문! 이 순간의 도전정신이 머지않아 내 삶에 행복한 플러스가 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독서지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책으로 읽히고, 가르치면 되는 거 아냐? 그냥 만만히 보고 시작한 독서지도사 공부는 나의 우매함과 부족함을 꾸짖고, 편견을 깨버렸다. 아이들의 발달단계와 독서수준, 정서적 발달 속도에 따라 달라지는 독서지도방법에 대해 공부하면서 독서지도사의 길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니란 걸 알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교육과정이 어렵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첫 수업을 듣던 날, 강의가 너무 재미있고 유익해서 집에 가는 발걸음이 날아갈듯 가벼웠던 기억이 난다.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랑까지 했었다. 남들 다 쉬는 주말 아침에 한 시간 거리를 달려와 알찬 정보를 머리와 가슴에 담아가는 내 자신이 대견스럽기까지 했다.
 
한우리의 명성은 그냥 쌓인 것이 아니었다. 특히 체계적으로 정리된 교재, 이론과 실전경험을 매끄럽고 풀어내는 강사 분들의 입담 덕에 수업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당장 아이를 키우는 엄마도 아니고, 독서지도사가 되어야한다는 절박함도 없는 상태였지만, 실력 있는 강사님들의 이야기는 귀에 쏙쏙 들어오고 아침부터 낮까지의 강행군이 전혀 힘들지 않았다. 다만 주말반의 특성상, 한 번에 많은 내용의 수업을 듣고 이해해야 하는 부담은 있었다. 더군다나 추석, 크리스마스, 신정 등 휴일이 줄줄이 있어서 흐름이 끊길 때마다 다소 아쉬움이 따랐다.
 
독서지도사 교육 과정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공공도서관에서 사서로서 일을 하게 되었다. 아직은 실력도 없고, 경험도 부족한 초짜이지만, 한우리에서 배운 내용을 실전에 활용할 날이 온 것이다. 특히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을 만날 때마다 독서지도사 수업을 듣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 온다고 했던가! 한우리에서 보낸 시간들은, 예기치 못한 순간, 내 인생에 플러스가 되었다. 물론 앞으로의 꿈과 미래에 도 큰 보탬이 될 것을 믿는다.
 
아직도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 있게 권하고 싶다. 인생의 새로운 활력을 찾고,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알짜배기 정보와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고 말이다.
52 내 인생의 단비 - 장려상 97기 대구영진대 박해영 1,183 내용 보기 내용 닫기
어렸을 때 꿈이 작가였을 정도로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 또한 좋아했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며 현실에 묻혀 살면서 잠시 내 꿈을 잊고 있었다. 작은 공부방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나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지낸 세월이 어느덧 10년. 하지만, 하면 할 수록 아이들의 성적에 목을 메는 내 모습에 회의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도그럴 것이 초등학교 시험마저 논술형 서술문제 출제율이 높아지면서 그저 그때그때 외우기식의 공부만으로는 아이들의 성적을 올리기는 커녕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는 교과 과정을 따라 잡기에도 벅찼다. 어떻게 하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까? 여기저기 참 많이도 기웃거렸다. 문화예술 회관, 구청, 백화점 문화센터등을 돌며 독서지도사 전문가 과정, 동화구연 전문가 과정등 독서와 관련된 강좌들을 수도 없이 들었다. 문화강좌 수료증만 해도 몇 개나 되지만 정작 수업이 끝나면 그때 뿐 실생활로의 연결이 쉽지가 않았다.
 
늘 무언가 부족했고 목이 말랐다. 그러던 차에 옆집 친구가 한우리 교육을 듣는다고 하기에 교재와 교육 내용에대한 설명을 듣고 꼭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 신청을 하고 기다리던 시간이 얼마나 길었었는지... 문화센터를 돌며 허비한 시간과 돈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문화센터에서 듣던 교육들과는 그 깊이와 범위 자체가 달랐고 강사님들의 열정과 노하우는 존경스러울 정도였다. 오랜 현장 경험과 끝없는 연구와 도전, 몸으로 체득한 지식들이 너무나 부러웠다. 10년 후의 내 모습을 생각하며 왠지 가슴이 설레기도 했다. 4개월, 너무 아쉽고 짧게만 느껴졌다. 하나하나 알아가는 지식들이 가뭄의 단비처럼 달콤했고, 멀리서 찾아와 매번 시간을 넘겨가며 열정을 보여주시는 강사님들을 만나는 기쁨에 한번도 결석을 하지 않고 무사히 수료를 마쳤다.
 
지식을 차곡차곡 쌓으며 알아가는 것은 즐거웠지만, 나의 얕은 지식의 밑바닥을 보는 것은 너무 창피했다. 국어 국문학을 전공했다는 말을 어디서 할 수 없을 정도로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엉망이었고 서평 과제 점수는 정말 최악이었다. 그러기에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오기가 생겼다. 이 대로는 더이상 안되겠다는 생각에...
 
두달 후에 있을 시험에 원서를 내고 지금은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2월에 있는 교사 입문 과정에 신청도 했다. 이제 시작이다. 한우리를 들으면서 제대로된 커리큘럼을 가진 전문성 있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뼈저리게 느꼈다. 앞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기 위해 스터디 식구들과 함께 좀더 체계적이고 깊이있는 공부를 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시간이 허락 된다면 자기주도 학습법과 영어 독서지도사에 도전해 보고 싶다.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늘 함께 공부하는 행복한 선생님이 되고 싶다.
51 꿈꾸는 나, 비행준비 완료!! - 장려상 96기 서울 종일 하선 1,221 내용 보기 내용 닫기
2010년은 나에게 누구보다 특별히 의미 있는 한 해가 되었다. 엄마, 아내, 딸, 며느리란 이름 외에 “독서지도사”란 또 다른 이름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에 쉼표를 찍고 육아에 전념하였던 3년 여의 시간이 지나갈 즈음 나는 내 인생의 2막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좋아하는 책을 원 없이 읽을 수 있고 또 그 기쁨을 아이들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매력에 독서지도사에 도전하게 되었다. 물론 대학 내 평생지도자 과정이나 한우리와 유사한 과정들이 많이 있었지만 나의 선택은 말설임 없이 한우리였다. 교육회사에 재직했을 때 들은 명성과 전문성을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고 나의 예상은 적중했다.
 
매시간 명쾌한 이론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 강사진의 교육이 이루어졌고 조금은 버겁기만 했던 과제 제출과 첨삭과정은 독서지도사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하는 과정이 되었다. 조별 팀 수업과 담임제 수강생 관리는 혼자가기 힘든 길에 시너지 효과를 내며 걷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교육과정 이수 후에 동영상 강의를 추가로 들을 수 있는 것 또한 한우리 출석반만의 강점이었다.
 
매 강의 마다 시간이 부족하여 충분한 질의응답이 불가했던 아쉬움이 있었지만 막상 수료를 하고 보니 한우리 독서지도사 카페 등을 통해 또 다른 창구가 열려 있음에 안도할 수 있었다. 매 시간 맞춰 제출해야 하는 과제나 부담 백배에 지금은 웃어 넘길 에피소드까지 있었던 자격검정은 오히려 독서지도사의 이름을 더 자랑스럽게 하는 바탕이 되어준 것 같다.
 
그저 쉽게 얻어낸 이름으로 어찌 아이들을 당당하게 만날 수 있겠는가. 이제 막 첫 단추를 꿰고 보니 실기 과정, 글쓰기 과정, 역사 논술과정 등 알고 싶고 공부하고 싶은 것이 더 많아졌다. 엄마는 언제나 공부 책만 본다며 불평 아닌 불평을 하는 내 아이들에게도 이제는 배운 것을 나누고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 불끈불끈 솟는다. 내 아이 뿐 아니라 이웃과 나누고 봉사 하는 일에도 용기를 내 보고 싶고 또 직접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
 
한우리 독서지도사 과정을 하면서 나는 꿈을 꾸는 사람이 된 것이다. 그저 꿈만 꾸는 것이 아니라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아준 한우리에 감사한다. 그 날개를 키워가는 것 또한 한우리와 함께 하기에 두렵지 않다. 꿈꾸는 나... 비행 준비는 완료되었다.
50 꿈을 꿀 수 있어 행복했던 시간 - 장려상 97기 온라인 김수진 1,006 내용 보기 내용 닫기
저에겐 7살 된 아이가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용혈성빈혈로 계속 입원하며 수혈받기를 여러차례, 죽다 살아난 아이이기에 집밖에 내보내기도 무서워 집에서 항상 저와 함께 책을 읽으며 지냈어요. 가끔 병원신세를 지긴 하지만 남들은 아픈 아이인 줄 모를 만큼 잘 자랐고 책을 많이 읽어줘서인지 사고력이나 어휘력은 또래에 뒤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람앞 등잔불처럼 마음을 졸일 때가 있고 자기의 병을 이길 만큼 강한 의지와 생각이 깊은 아이로 자라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지금도 책을 읽어주고 있지만 단지 읽기만 하는 것에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책을 통해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고, 사고를 더 풍요롭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인터넷을 뒤지며 독서지도사공부를 하면 아이에게 책과 좋은 친구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우리 독서지도사 공부를 하는 분의 조언을 얻어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의 시작은 이렇게 아이를 위한 작은 바람으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터넷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인터넷 강의에 익숙하지 않아서 한 시간을 듣기도 힘이 들었습니다. 직접 가서 들으면 집중도 더 잘되고 같이 하는 동료가 있어 의욕도 더 생길 것 같은 아쉬움이 남았지요. 그러나 강의를 들으며 조금씩 강사님들의 강의와 열정에 빠져들었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혼자 웃으며 멘토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10년 넘게 그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시며 생긴 노하우를 거침없이 쏟아내주시는 강의덕분에 집안일도 안하고 몇시간씩 컴퓨터 앞에 앉아 있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그 동안 잘못된 방식으로 책읽기만 강요하고 책만 많이 읽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제가 친구들에게 같이 듣자고 권유를 하고 싶을 만큼 너무 알차고 좋은 내용이 많았습니다. 또 빨리 우리 아이와 다른 아이들에게 이 방법을 활용해주고 싶은 욕구가 생겨서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언젠가 제가 다니는 성당 신부님께서 10년후의 내 모습과 꿈,비전에 대해 물으신 적이 있었는데 전 아무 것도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강의를 들으며 어느새 강의하시는 선생님들의 얼굴에 제 얼굴을 오버랩시키며 꿈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나도 열심히 해서 10년 후에 능력있는 독서논술지도사로 활동하며 멋지게 강의도 하고 싶다.’ 서른 일곱 늦은 나이지만 백살까지 사는 시대에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우리 아이 앞에 멋진 엄마, 최고의 선생님이 되도록 오기와 열정으로 무장하고 2011년을 힘차게 시작하렵니다.
 
 마지막으로 아픈 아이로 인해 저는 많은 소중한 것들을 알게 되었고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7년을 그렇게 아이만 보며 살던 제게 이제 한 인간으로서 저의 삶에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되었고 다시 꿈을 꿀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고 값진 시간이었음에 감사드립니다.
49 독서 지도의 종결자 - 장려상 97기 강남 오전 임정희 1,378 내용 보기 내용 닫기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속담이 있는데 지금은 나의 이야기가 되었다.지난 가을 친구로부터 한우리 독서 지도사 공부를 해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그때 나는 영어 지도사 과정을 수료 하였고 아이들의 영어공부를 지도하면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영어 지도사’ 심화 과정을 알아 보고 있던 터라 적잖이 망설였다. 친구는 틈틈이 한우리 센터에도 다니며 일일 특강이며 독서 지도사 정보에 대하여 많이 알아보고 신중히 결정 했다고 하며 나를 설득했다. 그렇게 한우리 독서 지도사 강의를 수강 신청하게 되었다. 막상 수강신청은 했지만, 그전에 문화센터나 회관 등에서 여러 차례 수강했던 독서 지도에 관한 강의 내용이 만족스럽지 못했기에 한우리 독서 지도사 강의 또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과정이 진행될수록 나는 수업에 열정을 갖고 빠져들게 되었다. 4개월 동안 결석은 물론 지각도 한번 하지 않았고, 늘 맨 앞자리에서 수강을 했다. 모든 서평 과제와 강의 시간에 강사들이 내주는 과제도 성실히 제출했다. 강의마다 강사들의 사소한 멘트도 놓치지 않으려고 필기도 꼼꼼히 했다. 조별 과제를 위해 모인 조별 모임도 처음엔 서먹서먹 했지만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고 과제를 내는 과정을 거치면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고, 조별 과제도 최선을 다해 수행했다.

내가 이렇게 열정을 갖고 몰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강사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강의 내용 때문이었다. 길게는 15년 이상을 현장에서 아이들과 부딪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사례가 담긴 강의 내용은 ‘아, 이거였구나’ 하는 탄식을 절로 나오게 했다. 또한 수시로 개정되는 교육 과정과 연계되는 교재 선정 및 지도 계획안 강의 내용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모든 강사들의 열정과 자부심은 대단했다.
그 동안 아이들의 영어공부를 지도해 오면서 ‘뭔가 부족하다, 실력 향상이 되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느꼈었는데, 영어를 지도 하기에 앞서 아니, 영어뿐만이 아니라 모든 교육은 제대로 된 한글 독서 지도가 바탕이 되어야 튼튼하게 가지를 뻗고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한우리 독서 지도사 과정을 공부 하면서 절감하게 되었다.

예전엔 두 아이들에게 주먹구구 식으로 책을 읽으라고만 재촉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과 강의 시간에 배웠던 독서 기록장도 같이 기록해 보고 독후감도 써보고, 북토크도 해보고 있다.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억지로 책을 잡고 자리만 지켰던 두 아들들은 이제 자연스럽게 책을 찾아 맘껏 질문도 하고 표정 또한 너무 즐겁고 편안해졌다.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내겐 너무 크고 감사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처음에는 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공부였지만, 막상 들어서고 보니 이 길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 생각이 된다. 우선은 2월에 있을 시험을 충실히 준비해서 독서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더 나아가 글쓰기 지도사, 자기 주도 학습 과정도 수료해서 착실히 실력을 쌓고 싶다. 가정에서는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엄마로서, 사회적으로는 ‘독서지도의 종결자’로 당당히 서고 싶다.
48 새로운 꿈과 만나다 - 장려상 95기 포항여성회관 정지영 1,153 내용 보기 내용 닫기
"태어날 아기가 아주 똑똑하겠네. 책도 자주 보고 수업도 듣고 하니까…" 함께 한우리 독서지도사 수업을 듣는 선생님들로부터 자주 들었던 말이다. 다음 달이면 태어나게 될 우리 아기. 결혼 후 첫 임신으로 만나게 되는 우리 아기는 뱃속에서부터 엄마랑 한우리 독서지도사 수업을 같이 들었다. 이런 걸 '한우리 태교'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결혼 후 1년이 되어갈 무렵 남편 직장문제로 포항에 이사를 오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첫 아기를 얻는 기쁨으로 잠시 일은 접어두기로 했다. 그렇게 보낸 몇 달. 입덧과 첫 임신, 낯선 곳에 적응하느라 잊고 있었던 이런저런 생각들이 고민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막 서른을 넘긴 내 나이, 그리고 곧 아기가 태어날 텐데 무엇을 해야 할까?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을까?" 그렇게 고민하던 중에 친구를 통해 '독서지도사'라는 걸 알게 되었다. 평소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적성에도 맞을 것 같았고,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도 배워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 수업을 들을까 생각하던 중 집에서 가까운 여성문회회관에서 출석반 수업을 진행한다는 걸 알고는 접수를 하고 수업시간만을 기다렸다. 3월부터 6월까지 1주일에 두 번, 4개월간 진행된 수업은 다양한 과목과 현직에 종사하는 실력 있는 강사들로 채워져 있었다. 그분들을 통해 직접 현장의 이야기와 수업 노하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교재에서 배울 수 없던 새로운 것도 알게 되었다. 학교 졸업 후 오랜만에 듣는 수업이라 무슨 이야기든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30명이나 되는 인원이라 토의토론 수업을 더 길게 할 수 없었던 부분이 아쉽긴 했지만 수업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수업시간마다 다양한 참고도서가 있었는데, 하나둘 그 책을 읽다보니 독서지도사 공부는 물론 저절로 아기를 위한 태교도 되는 듯 했다. 수업을 듣는 동안 총 6권의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는 과제가 있었는데, 개별첨삭을 통해 독서감상문 쓰기와 지도에 대한 것과 함께, 두 번의 조별과제를 통해 '독서지도'라는 공통관심사가 있는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되고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전혀 알지 못했던 아동도서는 물론, 독서지도를 통해 독서치료라든지 교육심리에 대한 분야에도 관심이 생겨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얻은 듯하다.
 
수료증을 받는 날, 왠지 모르게 뿌듯함이 밀려왔다. 물론 최종적으로 합격증을 받아야 이 뿌듯함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겠지만. 지금 시험을 앞두고 다시 교재를 보니 막연하게 시작했던 일이 이제는 조금씩 윤곽이 잡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에게 새해 첫날 목표였던 우리 아기 순산과 함께 이제는 독서지도사로 조금씩 발을 내디뎌 보는 것이라는 새로운 꿈이 추가되었다.
47 내게 꿈을 가져다 준 한우리 독서 지도사 - 장려상 93기 온라인 남은경 2,175 내용 보기 내용 닫기
대학원을 진학함과 동시에 오랫동안 사귀어 오던,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 뭐가 그리 급했는지 결혼과 동시에 첫째가 생겼고, 상담공부를 시작했던 나는 휴학을 하게 되었다. 휴학을 할 때에는 사실 다시 복학해서 상담사로서 내꿈을 펼치리라 마음먹었지만, 아이를 키우며 복학은 쉽지 않았다. 어느 덧 나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친구들은 이제 어엿한 전문직 여성이 되어 있었다. 그때부터 내 마음에 알 수 없는 허전함과 조금은 서글품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계속 공부했으면 나도 저렇게 되었을 텐데...’하고 말이다. 남편은 나의 이런 마음을 아는지 다시 공부하라고 했지만, 휴학 후 6년이란 세월이 지나면서 내가 과연 그 일이 하고 싶은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내가 가장 잘하고 즐기며 할 수 있는 일이 무언가 하는 고민에 휩 쌓이게 되었다. 정말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은 무엇이었을까?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6년을 살아오며 내 꿈은 무엇일까? 정말 상담사가 하고 싶었던 걸까? 수많은 질문을 던지며 쉽게 답이 나오질 않아 힘들었고, 자꾸만 앞으로 나가는 친구들이 부러웠고,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내 자신이 초라하게만 느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아이들이 늘 그렇듯 책을 읽어달라고 가지고 왔고, 그 책을 받아들고 읽어주기 시작했다. 그때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이 “당신은 참 재미있게 글을 읽어줘. 정말 내가 들어도 재미있어.”라고 하는 게 아닌가. 그 순간 나는 답을 얻은 것 같았다.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그래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자! 우리 아이들에게 하듯 다른 아이들에게도 이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자! 처음엔 구연동화 자격증을 따 보자 하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알아보게 되었고, 그러다 지인의 소개로 한우리를 알게 되었다.
 
독서지도사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던 내가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한우리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 출석반을 다니고 싶었지만, 둘째가 아직은 너무 어려 포기하려던 찰라에 인터넷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등록하게 되었다. 사실 4개월 간 60시간쯤이야 쉽지 않겠느냐 하는 마음이 컸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며 인터넷 수업을 듣는다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수업을 들으려 하면 자다가도 깨어나 같이 놀아 달라 우는 아이들 때문에 10분을 듣고 끄기가 일쑤였고, 새벽녘에 졸음을 참으며 듣고, 아침에 아이들 보다 일찍 일어나 듣는 날이 허다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교수님과 소통하지 못하는 답답함이 가장 컸다. 수업을 들으며 더 궁금한 것도 생기고, 실전의 이야기들도 더 자세히 듣고 싶었는데 모니터를 앞에 두고 너무나도 먼 듯한 느낌이 가장 힘들게 했다. 그래서 출석수업만 기다리게 되었고, 출석수업은 인터넷 수업으로 생겨난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고, 다른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동영상 강의는 잘 기억나지 않거나 못들을 부분은 내가 원하는 한 언제든 다시 듣기가 가능해서 아이들의 잦은 방해에도(?) 수업듣기가 가능할 수 있었다.
 
그렇게 기나긴 여정을 거쳐 93기(인터넷 19기) 수료증을 받았을 때 그 감격은 말로 다 표현하기에도 부족하다. 자꾸만 없어지는 나의 자리를 찾은 것 같은 느낌이었고,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거 같아 수료증을 드려다 보고 또 드려다 보길 반복했다. 독서지도사가 단순히 책읽어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줄로만 알고 무작정 덤벼들었는데 한우리 독서지도사 수업을 수료하며 나는 이 직함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바른 책읽기만이 아니라 좋은 세계관을 가르쳐 주고 싶다. 내게 독서지도사의 꿈을 가지게 해준 한우리가 난 참으로 고맙다.
46 후회없는 선택 희망있는 도전 - 우수상 96기 온라인 강명희 4,593 내용 보기 내용 닫기
어느 날 문득, 결혼해서 아이 둘을 키운 것 외엔 아무것도 아닌 나를 깨달았다. 그렇게 우울증처럼 가슴이 답답한 몇 달을 보낸 뒤, 내 안의 허무함을 달래 줄 오아시스를 찾아 무턱대고 방송대 국문과에 입학했다. 뒤늦은 공부는 내게 재미와 자신감을 주었지만 자기만족을 위한 공부만으로 그 갈증을 다 풀어낼 순 없었다.
 
아가씨도 남자도 아닌, 아이 엄마인 내가 할 수 있는 일, 남 앞에서도 당당하고 부끄럽지 않을 보람 있는 일, 국문과에 입학할 만큼 평소 책을 좋아하는 내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을 고민 한 끝에 독서지도사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때 같은 국문과 학우가 추천한 것이 한우리 독서지도사이다.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독서지도 봉사를 하고 있다는 그녀는 한우리 독서지도사여야만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해주었다. 독서지도사의 개념을 만들어 낸 것이 한우리이며 민간차원의 독서문화 활동을 가장 오랫동안 해온 선구자적 기업이라 열변을 토해냈다. 또한 다른 곳에서 독서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사람들조차도 한우리에서 다시 수강하여 한우리 선생님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녀 역시 한우리의 독서지도사였다.
 
한우리를 몰랐던 나는 집에 오자마자 인터넷에서 한우리를 찾아봤다. 아직 아이가 어리고 교육적 조건이 좋지 않은 시골에 사는 터라 몰랐을 뿐, 이미 한우리는 독서논술로 유명한 회사였다. 가장 공신력을 인정받는 자격증은 한우리의 것임을 알게 된 나는 더 이상 고민하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한우리를 선택한 것은 바로 인터넷 반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우리를 알기 전 알아본, 각 대학별 평생교육원의 독서지도사 과정은 비용도 시간도 만만치 않았다. 가사 일에 자유롭지 않고 아직 손 갈 아이들이 있는 나로서는 3개월 이상의 출석강의는 쉽지 않은 스케줄이다. 또한 비용 역시 수입 없는 가정주부의 가계부에서 쉬이 나올 만한 금액도 아니었다. 그런 내게, 교재비까지 포함된 저렴한 수강료와 넉넉하면서도 자유로운 수강을 할 수 있는 한우리의 인터넷과정은 딱 안성맞춤이었다.
 
물론 혼자서 공부해야 하는 온라인 강의이기에 부족할 함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시작했다. 하지만 출석 강의가 아닌 인터넷 강의인데도 지루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았다. 이론만을 강조한 학습 위주의 고리타분한 내용이 아닌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의 살아있는 강의는 출석 강의 못지않게 인상적이었다. 넘치는 유머와 전문성을 배경으로 한 깊이 있는 강의는 혼자 듣기 안타까울 정도였다. 또한 출석강의를 들을 때 교수님께 프린트를 받는 기분이 들 만큼 강의에 사용된 프리젠테이션 문서나 활동자료 등을 다운받아 활용 할 수도 있었다. 그러다 온라인 강의라 생길 수 있는 오류라든지, 자격증 취득에 대한 의문점 등은 캠퍼스 홈페이지의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즉각적으로 해결 할 수 있었으며, 강의실 안의 질문 게시판은 전화가 안 되는 시간이나 통화로는 부족한 일들에 대해 성실한 멘토가 되어 주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칭찬하고 싶은 것은 바로 과제물 첨삭지도이다. 아직은 글쓰기에 능숙하지 않은 내 실력을 겸허히 평가받을 수 있을 귀한 기회이며 원고지 쓰는 법을 절로 익히게 되어서 참 좋았다. 시기별로 나눠진 과제물의 권장도서 역시 엄마로서 읽히고 싶은 알찬 책들을 소개 받는 행복한 기분이었다. 그 외에도 한우리의 온라인 과정은 인터넷 강의의 부족함을 배려해 오프라인 강의를 2번에 걸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는데 강제적이지 않고 신청에 의해 수강자가 선택해서 들을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온라인 강의에서 부족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동기간의 연락망까지 제공해준다.
 
정말이지 한우리의 인터넷 강의는 도시가 아닌 교통이 불편한 시골마을에 사는 내게 다시 없는 기회이며 감사할 프로그램이었다. 독서 자료론과 도서지도 방법론, 독서교육론과 독서 논술 지도론으로 각각의 큰 갈래를 나누고 그 안에서 다시 ‘도서선정의 원리’ 나 ‘글쓰기의 실제’등의 구체적인 강의로 체계적이면서도 전문성을 높인 한우리만의 교육 시스템은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나를 자긍심을 가진 독서지도사로 거듭나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3개월의 독서지도사 과정은 아이 공부의 어려움을 몸소 느껴보고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익히게 된 참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자세가 바뀌었고 교육에 대한 소신 있고 바른 가치관을 갖게 된 것 같다. 사랑하는 아이들 교육의 바른 길을 알게 기쁘다. 이를 바탕으로 나를 필요로 하는 많은 아이들에게도 나의 사랑과 신념을 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반짝 반짝 빛날 수 있는 나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나 자신을 깊이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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